[현장연결] 중대본 "7월부터 거리두기 4단계로…5인금지 풀리고 유흥시설 영업재개"<br /><br />정부가 다음달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권덕철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]<br /><br />오늘 중대본에서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결정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코로나19의 안정적 유행 관리 상황과 강화된 방역 의료 역량, 예방접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마련하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개편은 자율과 책임의 원칙에 따라 국민들께서 스스로 방역수칙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개편안의 핵심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현행 5단계 체계는 4단계로 간소화하고 각 단계의 의미와 대응을 명료화하였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의료 역량 확충과 예방접종 진행 상황을 고려하여 각 단계의 기준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.<br /><br />자영업, 소상공인 등에 대한 규제는 최소화하되 사적모임 제한 등 개인의 활동 규제는 유지합니다.<br /><br />현재 유행 특성이 소규모 접촉에 의한 감염이 우세한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방역관리에 있어 지자체의 결정 권한을 확대하고 각 부처와 협회, 단체 등의 참여를 확대하였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분야별로 자율권을 확대하되 이에 맞는 책임은 강화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벌칙은 엄격하게 적용하고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.<br /><br />각 단계의 주요 내용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.<br /><br />1단계는 유행이 잘 억제되고 있는 상태로 각자가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단계입니다.<br /><br />상업시설이나 모임 등의 제한은 없습니다.<br /><br />다만 1단계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, 전자출입명부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2단계는 지역의 유행이 시작되는 상태로 이용 인원을 줄이는 단계입니다.<br /><br />각종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이용 인원을 줄이는 조치가 시작되고 사적인 모임은 8인까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위험도가 큰 유흥시설, 노래연습장, 식당, 카페는 밤 12시까지 운영을 허용합니다.<br /><br />3단계는 권역에서 큰 유행이 진행되는 상태로 각종 모임을 최소화하는 단계입니다.<br /><br />사적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며 예외를 최소화합니다.<br /><br />위험도가 큰 다중이용시설들은 저녁 10시까지 운영을 허용합니다.<br /><br />마지막 4단계는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대유행이 발생하는 상태이며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외출 자체를 최소화하는 단계입니다.<br /><br />저녁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로만 모임 가능하며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도 저녁 10시까지만 운영합니다.<br /><br />유흥시설 등 일부 시설은 운영을 중단합니다.<br /><br />이러한 거리두기 단계와 세부적인 방역조치는 지자체에서 지역 상황과 역량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조정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중대본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상세한 내용은 보도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등교와 관련된 내용은 사회부총리께서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는 전국적으로 7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유행 상황상 수도권은 2단계 적용이 예상되며 그 외 지역들은 1단계 적용을 합니다.<br /><br />다만 유행 규모가 큰 수도권은 사적모임 제한을 일시에 완화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완화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7월 14일까지 2주간은 6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며 15일 이후에는 8인까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의 경우 각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단계적인 전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음 주에 다시 한 번 각 지자체별로 거리두기 단계와 세부적인 적용 방안을 취합하여 안내하겠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유행 속에서 방역과 일상의 회복의 균형점을 찾아가기 위한 노력입니다.<br /><br />오랜 기간 다방면에 걸친 의견을 수렴한 결과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체계 적용으로 우리 사회는 조금 더 일상 회복에 가까운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이 모두는 함께 노력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아직 코로나19의 유행은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다수의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.<br /><br />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되더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과 기본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지나치게 방역 긴장감이 해이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한발한발 신중하게 일상을 회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의 현명하고 슬기로운 노력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지난주 한 주간의 유행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444명입니다.<br /><br />직전 한 주간의 524명에 비하여 80명, 15%가 감소하였습니다.<br /><br />주간 평균 환자 발생은 2주 전 9% 감소에 이어 2주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재생산지수도 0.88로 상당히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유행이 감소하고 있고 누적 치명률도 1.32%로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방접종을 받는 인구도 많아지고 계절적으로 실내보다 실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유행 규모가 점차 줄어드는 결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으로 예방접종은 1,501만 명으로 전 국민 29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다만 여름철 휴가와 여행 등으로 개인 간 접촉이 늘면서 유행이 다시 커질 위험성도 존재합니다.<br /><br />변이 바이러스가 조금씩 늘고 있는 점도 위험 요인입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위험 요인을 인식하면서 현재와 같은 긍정적인 결과들이 더 가속화되도록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계속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실내 마스크 착용이 기본임을 기억하시고 사람이 많은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머무르는 것은 조심하셔야 됩니다.<br /><br />휴가는 가족 단위로 사람이 많은 관광지와 성수기를 피해 분산해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.<br /><br />정부도 국민 여러분의 일상이 한시라도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과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